18 May 2026

러, 아시아 태평양 국제음악페스티벌 성황리 폐막

조회수

2572

게시일

2014-07-31

국가

러시아

 

올해로 네 번째, 20여 개 국 500여 아티스트 초청…3만  관중 환호
성악가 조수미 초청…DJ Qwall, 타악 그룹 Soul Tah 공연 선뵈

우리가 잘 모르는 러시아 대규모 음악 축제가 있다. 공식 명칭은 <크라스노야르스크 아시아 태평양 국제음악페스티벌( KRASNOYARSK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OF THE ASIA-PACIFIC REGION)>이다. 크라스노야르스크는 시베리아 중앙에 위치한 러시아 연방 중 하나로 두 번째로 큰 지역이다. 면적은 한국의 23배에 달한다. 최근 네 번째 아시아 태평양 국제뮤직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6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축제 주최 측에서 한 명의 세계 정상급 뮤지션을 초청하는데, 올해의 경우 조수미 한국 성악가를 초청했다는 점이다. 2012년 3번째 축제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바네사 메이가 출연했다. ‘크라스크야르스크 아시아 태평양 국제뮤직페스티벌(이하 아태 축제’은 고전과 현대 음악을 아우르는 대규모 다국적 문화예술 축제다. 음악 축제지만 장르를 불문한다. 연극 공연은 물론 오페라, 사진전, 미술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992년 첫 행사가 열렸다. 12국이 참가했다. 2회는 1995년, 3회는 2012년에 열렸다. 비정기적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 한국 참가 뮤지션으로는 힙합, R&B, 소울 펑크, 디스코, 일렉트로닉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화려한 믹싱을 선보이는 ‘DJ Qwall(본명 석희찬)’과 한국 보다는 외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Soul Tah’이 공식 초청됐다. ‘Soul Tah’의 경우 행사 직후 블라디보스토크에서도 한국 전통 타악의 진수를 담아 현대 감각으로 제구성한 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 관람객들과 음악 비평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아태 축제>는 국가 간 음악 및 예술 분야 협력 및 우호 증진을 다지고 다민족 간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행사는 주로 음악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각국 뮤지션들의 창작 공연. 실내악을 비롯한 교향악 등 클래식, 포크,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선보이며 부대행사로 지역 내 콘서트 홀이나 극장 등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한편 사진 전시 등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 역시 예전과 마찬가지로 행사 장소 곳곳에는 조형예술 작품들을 전시하는 한편, 영화상영, 각국 민족 전통 공연, 춤 등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국제페스티벌은 예술의 고장인 러시아답게 클래식 음악을 비롯해 오페라, 뮤지컬, 발레, 연극, 영화, 사진, 전통민속공연 등 장르를 불문하며 예술 분야를 총망라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행사 참가국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12년에는 19개국 500여 예술인들이 참여했으나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에 있는 공연장에서 63개 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의 경우 피지, 코스타리카, 등이 추가로 참가해 피지 섬과 북남미 해안 지역 특유의 전통 예술 공연을 선보였다.

과거의 경우 대중예술보다는 순수전통예술에 주안점을 뒀지만 올해의 경우 더욱 현대적이고 세련된 음악 축제로 발돋움해 젊음의 열기가 넘치는 국제적인 페스티벌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다. 특히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 방송 및 신문들은 예년보다 외국인 참가 인원은 부쩍 늘었다고 보도했다. 주최 측 추산 3만여 명이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및 자료출처: www.apfe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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