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Apr 2026

러시아 한류 팬, 세월호와 함께 슬픔에 잠긴 대한민국 응원

조회수 3231게시일 2014-04-21 국가 러시아 세월호 침몰 사고로 대한민국 전체가 슬픔에 잠긴 가운데 애도와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러시아인들의 댓글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언론들은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구조 작업에 대한 기사를 연일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으며 이 소식을 접한 러시아인들 및 한류 팬들이 비통해하고 있다. 러시아인들은 언론사와 SNS에는 비운에 빠진 대한민국을 응원하며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원하는 리플을 달리고 있다. 20일 현재까지 러시아 페이스북 '브 콘탁테'에만 5,000여개의 애도 댓글이 달렸다. 특히 사망자 가운데는 러시아 여학생(1명)이 포함돼 있어 현지인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비극 5일째인 20일 대한민국 전 국민이 비탄 속에 빠져 있다는 소식을 접한 리플러들은 특히 실종자 대부분이 수학여행을 가던 고등학생이라는 점을 애석해하며 무사귀환과 신의 가호를 빌었다. 특히 제주도로 이사를 가다 변을 당한 가족의 이야기가 러시아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많은 러시아인들이 비통함과 안타까움의 댓글을 달았다. 이들은 부모와 오빠에 의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소녀의 이야기를 회자하며 ‘지금은 무섭고 힘들겠지만 아빠와 엄마, 오빠가 살아있다고 믿고 기다리길 바란다. 신의 지켜줄 것이다’고 썼다. 소치 피겨 판정시비와 악성 댓글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한국인들에 대해 다소 격양됐던 러시아 현지인들의 반응이 사그라지면서 애도의 물결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또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도왔다면 희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자괴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 블로거는 '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한국을 도와주지 않은거죠? 아마도, 러시아가 도와 조금만 빨리 구조작업이 진행됐다면……. 그는 애도 표현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전부라 생각했는지도 몰라요.(Кстати, точно. Отличный вопрос задали в твиттере. Почему Путин не помогает. Может быть всё пошло бы хоть чуточку быстрее с его помощью. Или он думал, что выразив свои соболезнования, он может ничего не делать)라고 아쉬워했다. '브 콘탁테' 한류 팬클럽의 대문 사진은 ‘Pray For South Korea’가 적힌 이미지 사진으로 바뀌었다. ‘브 콘탁테 2NE1’ 팬클럽을 비롯한 한류 러시아 팬들의 사이트 사진이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글귀들로 가득 찼다. 이들은 실종자들이 생환하기를 기다리는 댓글을 지속적으로 링크하고 있다. 비운에 젖어있는 한국에 보내는 러시아인들의 염원을 전하기 위해 원문을 함께 싣는다. - 우리 모두 기도합시다(율랴 김, Юлия Ким) Давайте помолимся !!!! - 간절하게 부탁합니다, 신이시여.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실종자들이 생존해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기대합니다. (리아나 툴랴코노바, Риана Туляганова) (Прошу.... прошу... Бога Не могу спать уйти,жду хороших новостей Ритта Кудряшова Я все же надеюсь на чудо оно должно случиться) - 진도를 휘감은 악천후, 이는 천사가 우는 거예요.(Говорят, когда идёт дождь, плачут ангелы!) - 정말이지 세월호 침몰에 대해 어떠한 생각도 말하기가 어려워요. 정말 무서운 일이에요. 부모님들과 사람들에게 벌어진 이 일들이... 정말이지, 마지막 순간까지 1명 아니 2명이라도 살아있기를... 그리고 그들이 부모님에게 돌아가기를, 오, 악마여... 그만 하세요 제발. (다리야 카리예바, Дарья Кареева) (я даже не могу высказать все свои мысли, это ужасно... изначально обманывать родителей, людей... мне действительно кажется что хоть 1-2 человека до последнего момента там живы и хотят вернутся к родным, почему они не могут еще раз проверить всё, даже зла не хватает) - 아직 끝이 아니에요. 모든 게 다 잘 될 거예요. 그들을 제발 구해주세요. (비카 그리젠코) (Никакой не конец! ><. Всё ещё будет хорошо! Их спасут Т.Т Вика Гриценко) - 제발 부탁입니다. 아직 생존자가 있다면 그들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돌려보내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단 한명일지라도, 174명의 숫자가 올라가게 해주세요. (마야 카이저, Mayaa Caiser) (Пожалуйста, если там есть выжившие, пусть они вернуться к семьям и друзьям. Пожалуйста, пусть число 174 увеличиться хотя бы на одного человека... ) - 저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세요. 마지막까지 생존자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놓지 않겠습니다. (로리타 지연, Лолита Чжиён) (я не буду сдаваться!!!держимся все до конца!!!!!!!!) - 간절히 희망합니다. 모두가 구조되기를, 부모님들과 그들을 기다리는 벗들의 희망처럼 그들은 죽지 않을 겁니다. (자리나 카디로바, Зарина Кадырова) (очень надеюсь,что всех остальных спасут,пусть не умирают надежды родителей и близких,тех кто ждут) - 아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침몰한 배의 객실 내에서 살아있는 그들을 위해, 혹은 이미 떠난 그들을 위해.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들이 견디기에는 너무 험한 시련입니다. 부모님들의 현재 심정은 어떨까요?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받고도 자식을 도울 수 없는 부모님들의, 희망과 절망에 쌓인 그들의 마음을... (브컨탁테 NaBi 나비 k-pop dance cover group) (Сидим и молимся за детей, находящихся..или находившихся.. на пароме Севоль.. Это ужасное событие...ужасное горе для детей..и их родителей. Говорят, что самое страшное, это когда ты не можешь взять на себя хотя бы часть боли своего чада.. Каковы же чувства родителей, которые ничем не могут помочь своему ребенку..которые получают от него сообщение с просьбой о помощи, с надеждой, с отчаянием.) ※ 참고 - 한류 브컨탁테 - http://vk.com/black_vip - http://vk.com/family_vip - http://vk.com/exoourstyle 최승현 통신원 출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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