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Mar 2026

우크라, 이란 전쟁 중에도 재산은 늘어난다-포브스, 블룸버그 선정 러시아 최고 부자들은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을 넘겨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전역이 화염에 휩싸여도, 부자들의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 보유 재산의 순위만 하나씩 바뀔 뿐이다. 이같은 공식은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 선정 억만장자 순위에서도 입증됐다. 포브스 러시아어판은 11일 포브스가 발표한 40번째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일론 머스크가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다고 전했다. 2위와 3위는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에게 돌아갔다.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는 3위에서 4위로, 페이스북의 메타를 이끄는 마크 주커버그는 2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포브스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 저금리와 호황, 상속 등 다양한 원인으로 전세계에서 3,428명이 새로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2025년)보다 400명이나 늘어났다. 또 이들의 자산은 지난해보다 4조 달러 증가한 총 20조 1천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억만장자 수를 국가별로 보면, 1천명(989명) 가까운 부자들이 미국에 살고 있으며, 그것도 상위 20위 안에 15명이나 들어갔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610명으로 2위, 인도가 229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러시아로 눈을 돌리면, 러시아인 14명이 '억만장자 클럽'에 가입했다.  러시아 인터넷 매체 rbc에 따르면 억만장자 14명은, 제약회사 프로모데드의 창업자인 페트르 벨리, 차·커피 생산업체 오리미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카시야넨코, 헝가리 최대 기업인 OTP 은행과 석유·가스 회사 MOL의 지분을 상속받은 루슬란 라힘쿨로프, 농업회사 아그로콤플렉스의 알렉산드르 트카체프 CEO, 유럽의 알루미늄 기업 알로와 중국의 중푸 산업에 투자한 '비메트코'를 지배하는 비탈리 마시츠키와 그의 가족, 곡물 및 해바라기유 최대 수출업체 중 하나인 아스톤의 대표인 바딤 비쿨로프, 마리아-라 소매 유통체인의 설립자인 알렉산드르 락신과 그의 가족, 식품 제조업체 ABI 프로덕트 대표인 그리고리 아니케예프, 러시아 포탈인 얀덱스의 러시아 사업부를 인수받은 네비우스의 대주주 블라디미르 이바노프 등 사업 분야가 아주 다양하다. 

이들을 포함한 2026년 포브스 억만장자 클럽에 가입된 러시아 부호는 총 15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총 자산 또한, 6천965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푸틴 대통령과 독대한 모르다쇼프 세베르스탈 회장/사진출처:크렘린.ru

러시아의 최고 부자는 370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알렉세이 모르다쇼프 세베르스탈의 회장(포브스 전체 순위 57위)이다. 그 뒤를 노릴스크 니켈의 블라디미르 포타닌 회장(297억 달러, 79위), 루코일 창립자인 바기트 알렉페로프(295억 달러, 81위)가 이었다. 알렉페로프는 지난 2년간 러시아 최고 부자의 자리(1위)를 차지해 왔으나, 이번에 뒤로 처졌다. 이들은 1990년대 초반, 러시아 정부가 구소련의 국영 기업을 민영화하는 과정에서 경영권을 장악한 소위 '올리가르히'들이다.   앞서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도 지난달(2월) 초 러시아 최고 부자 순위를 발표하면서 상위 20명의 총자산이 193억 9천200만 달러 늘어난 3천184억 8천만 달러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포타닌, 모르다쇼프, 레오니드 미헬손 노바텍 공동 소유주가 1, 2, 3위에 차지해 포브스의 부자 순위와는 달랐다.  러시아 경제 매체 '피남'(Finam.ru)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러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10인방(통칭 올리가르히)의 총 자산은 2천220억 달러로, 주로 야금 산업과 석유 및 가스 등 에너지, 금융 부문에서 (민영화 과정을 통해) 부를 축적했다고 분석했다. 

 

포타닌/사진출처:nornickel.ru

부자 순위 1위로 올라선 포타닌(304억 달러, 세계 순위 83위)는 소련 외교통상부에서 근무하다 1990년 금융 컨설팅 및 국제 거래를 담당하는 '인터로스'를 설립했다. 이듬해(1991년) 미하일 프로호로프와 국제금융회사(IFC)와 오넥심방크를 창업해 구소련의 국영기업 민영화 과정에서 노릴스크 니켈, 노보로시스크 해운회사, 스뱌진인베스트 등의 지분을 인수했다. 2008년에는 프로호로프와 헤어졌으며, '인터로스'를 앞세워 2022년 인터넷 은행인 틴코프방크의 모회사인 TCS 홀딩스의 지분을 인수했다. 그의 재산은 노릴스크 니켈과 T은행 지분으로 주로 구성된다. 그의 재산은 1년 만에 39억 5천만 달러 증가했다.

2위를 차지한 모르다쇼프(282억 달러, 세계 순위 91위)는 구소련 시절 체레포베츠 제철소의 CFO 출신이다. 이 제철소가 1993년 세베르스탈(Severstal OJSC)로 사명을 변경한 뒤, 1996년 경영권을 장악했다. 그는 또 금광회사인 노르드골드, 여행사 TUI, 그리고 렌타 유통 체인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그의 재산은 지난 1년 동안 21억 8천만 달러 늘어났다. 

미헬손 노바텍 회장(259억 달러, 3위, 세계 순위 99위)는 1977년 쿠이비셰프트루보프로보드스트로이 신탁회사에서 엔지니어로 시작해 1987년 대표를 맡았고, 1991년 '노바'로 회사 명을 바꾼 뒤에도 대표를 놓치지 않았다. 1994년에 설립한 노바피닌베스트(Novafininvest)가 2003년 노바텍(NOVATEK)으로 이름을 바꿨는데, 러시아 최대 가스 회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 그는 러시아 최대 석유화학 회사 중 하나인 시부르의 지분도 상당 부분 사들여 2011년부터 시부르의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그의 재산은 지난 1년 동안 22억 3천만 달러 증가했다. 

 

미헬손/사진출처:위키피디아
미헬손/사진출처:위키피디아


블라디미르 리신(246억 달러, 4위, 세계 순위 105위)은 1980년대부터 카라간다 제철소에서 근무하며 금속 산업 분야에서 부를 축적했다. 1993년 당시 러시아에서 최대 금속 그룹이었던 영국 기업 트랜스월드 그룹의 파트너가 된 뒤, 1996년 트랜스월드 그룹의 사업 분할 과정에서 노보리페츠크 제철소(NLMK)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NLMK는 2005년 런던 증시에 상장했고, 시가 총액이 단숨에 87억 달러로 치솟았다. 그의 재산은 지난해 8억 600만 달러 늘어났다. 

대표적인 러시아 석유 재벌인 바기트 알렉페로프 루코일 전 회장(242억 달러, 5위, 세계 순위 109위)는 석유 업계 집안에서 태어났다. 1980년대 후반부터 아버지의 뒤를 이어 여러 석유 회사를 이끌어 왔는데, 그중에는 랑게파스우라이코갈림네프트(LangepasUrayKogalymneft)도 포함됐다. 이 회사가 나중에 러시아 최대 석유 회사 중 하나인 루코일(LUKOIL)로 이름을 바꿨다. 그는 1993년 민영화 과정에서 루코일의 경영권을 차지했으며 2022년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영향력은 여전하다. 그의 재산은 지난 1년 동안 15억 6천만 달러 증가했다. 

 

멜니첸코/사진출처:위키피디아



안드레이 멜니첸코(226억 달러, 6위, 세계 순위 116위)는 1990년대 초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엠게우) 기숙사에 환전소를 열면서 금융 사업을 시작했다. 1993년 공동 설립한 MDM 은행을 1997년 단독으로 소유한 뒤 2005년 시베리아 석탄 에너지 회사(SUEK)에 투자를 시작해 2013년에는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2007년에는 화학 회사인 유로켐(EuroChem)도 장악했다. 그의 재산은 지난 1년 동안 36억 9천만 달러 증가했다. 

알리셰르 우스마노프(196억 달러, 7위, 세계 순위 137위)는 1987년 비닐봉투를 생산하는 협동조합인 아그로플라스트(Agroplast)를 만들어 사업을 시작했다. 1994년에는 투자금융회사인 인터핀(Interfin)의 대표를 맡았고, 2006년에는 자신의 모든 자산을 메탈로인베스트(Metalloinvest)로 옮겨 공동 소유주가 됐다. 이후 투자한 DST 펀드가 이동통신업체 메가폰과 IT 기업 메일루(Mail.ru), 소셜 네트워크(SNS)인 오드노클라스니키(Odnoklassniki, OK)와 브콘닥테(VK)를 인수했다. 그는 IT 인터넷 기업들을 2010년 메일루 그룹(Mail.ru Group)으로, 재산은 2012년 USM 홀딩스(USM Holdings)로 한데 모아 관리하고 있다. 그의 재산은 1년 동안 3억 4천400만 달러 증가했다.

미하일 프로호로프(167억 달러, 8위, 세계 순위 176위)는 2012년 대선 후보로 나선 올리가르히 정치인이다. 그의 재산 형성은 1992년 포타닌과 함께 국제금융회사(IFC)와 오넥심방크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2007년 포타닌과 동업 관계를 끝내면서 사모펀드인 오넥심(Onexim)를 손에 넣었다. 오넥심은 금융, 금속,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그의 재산은 지난 한 해 동안 7천740만 달러 증가했다.

겐나디 팀첸코(161억 달러, 9위, 세계 순위 185위)는 1997년에 설립한 석유 수입 회사인 군보르(Gunvor)가 2000년대 후반 세계 3대 석유 거래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하면서 종잣돈을 마련했다. 2014년 군보르 지분을 매각하고, 러시아 2위 가스 회사인 노바텍(NOVATEK)과 석유화학 지주 회사인 시부르(Sibur)에 투자했다. 그의 재산은 지난 1년 동안 18억 2천만 달러 증가했다.

10위는 뉴스가 끊이지 않는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 CEO가 차지했다. 136억 달러의 재산으로 블룸버그 통신의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229위에 올라 있다. 그는 2006년 형과 함께 소셜 네트워크(SNS) 브콘닥테(VKontakte,VK)를 설립했으나 러시아 당국의 간섭과 압력에 시달리다가 회사를 '메일닷루' 그룹에 팔고 러시아를 떠났다. 그리고 암호 기반의 메신저 텔레그램을 창업해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나 러시아 연방 통신 정보 감독당국인 로스콤나드조르가 최근 국내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텔레그램의 서비스 속도 및 이용 제한 등 제재 조치를 취했으며, 오는 4월초 접속을 완전히 차단한다는 소문마저 퍼져 있다. 

 

두로프/사진출처:텔레그램


관심을 끄는 것은, 포브스가 두로프의 재산을 지난해 171억 달러에서 올해 66억 달러로 100억 달러 이상 줄였다는 점이다. 텔레그램에 대한 기업 가치가 떨어지면서 지분 100%를 갖고 있는 그의 재산도 바닥을 찍었다는 것. 포브스는 텔레그램이 기업공개(IPO)를 대비해 주식전환 채권(통칭 전환사채, CB)을 처음 발행했던 2021년, 두로프 CEO의 재산을 172억 달러로 평가했다. 투자자들이 텔레그램의 기업 가치를 300억~350억 달러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두로프 CEO도 2024년 파이낸셜 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IPO 예상 기업 가치를 300억 달러로 꼽았다.

하지만 지난 1년 동안 텔레그램은 새로운 투자 설명 자료를 내놓지 않았고, 투자 전문가들도 텔레그램의 위상과 가장 가까운 미국의 메시징 앱 '스냅챗'과 비교해 기업 가치를 재산정했다. 월간 사용자 수(MAU)에서 스냅챗은 2025년 말 기준 9억 4,600만 명, 텔레그램은 10억 명 정도로 두 회사는 유사하다. 그러나 스냅챗의 2025년 매출은 59억 달러로, 두로프가 예상한 텔레그램 매출(20억 달러)의 거의 세 배에 달한다. 또 스냅챗은 연간 4억 6천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고, 텔레그램은 지난해 상반기에 2억 2,2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손실 규모도 두 회사가 엇비슷하다.

상장된 스냅챗의 시가 총액은 87억 달러로, 지난 1년간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다. 이는 텔레그램 기업 가치의 재산정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또 텔레그램의 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도 시들해졌다. 우크라이나와 이란 전쟁으로 텔레그램은 러시아와 이란 등 주요 시장에서 제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텔레그램이 조기에 IPO를 하기는 어렵다고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부자는 일론 머스크(자산 8,390억 달러)다.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자타 공인 세계 최고 부자다. 지난 1년 동안 그의 재산은 4천970억 달러나 늘어났는데, 그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의 합병이 기폭제가 됐다. 포브스는 합병 회사의 기업 가치를 1조 2천500억 달러로 평가했다. 머스크는 또 (스톡옵션을 제외하고도) 전기 자동차 테슬라 주식의 약 12%를 갖고 있다. 

2위를 차지한 래리 페이지(2천570억 달러)는 지난 10년간 세계 부호 순위에서 놀라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10년 전만 해도 19위였는데, 2025년 7위를 차지하더니 2026년에는 1천130억 달러가 늘면서 2위로 올라섰다. 미 스탠퍼드대학 동창인 세르게이 브린과 함께 1998년 검색 엔진 구글을 창립한 뒤 2001년까지 회사를 이끌었다. 2011년에 다시 CEO 자리에 복귀해 2015년까지 회사를 경영했다. 현재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이사회 이사로 재직 중이며, 최대 주주다. 

그는 또 인공지능 기반의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AI 스타트업인 다이나토믹스(Dynatomics)를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를 매각하라는 미 법무부와 법정 다툼 끝에 이겼다. 구글과 페이지 등 주주들에게 아주 중요한 승소였다. 

3위인 세르게이 브린(2천370억 달러)의 재산도 구글에서 나온다. 페이지와는 달리, 브린은 최근 몇 년 동안 알파벳의 AI 사업 개발에 적극 참여했으며, 2024년 제미나이(혹은 제미니) AI(챗봇)의 개선을 위해 업무에 복귀했다. 그해 12월 제미나이 출시 당시 AI 프로젝트의 핵심 참여자로 이름을 올렸다. 알파벳 이사회 이사이며 최대 주주다. 그는 지난해 11월 말 11억 달러 상당의 알파벳 주식을 자신이 설립한 '카탈리스트4'(Catalyst4) 재단에 기부했다. '카탈리스트4'는 중추신경계 질환을 연구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비영리 단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재산은 지난 1년간 990억 달러나 늘어났다. 

제프 베조스(4위, 2천240억 달러)는 미국의 양대 일간지인 워싱턴 포스트(WP)를 2013년 인수하면서 언론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그는 WP를 망쳐놓았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 

베조스의 관심은 이미 언론(WP)에서 AI 분야로 넘어갔다. 스타트업인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의 공동 창업자 겸 공동 CEO로 이름을 올렸다. 그가 경영에 참여한 AI 솔루션 개발 및 생산 업체 '프로메테우스'는 3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이미 수백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아마존 CEO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포브스 선정 세계 부자 순위 1위를 차지했다. 2022년에는 2위로 내려앉더니 올해는 4위로 떨어졌다.

그는 2019년 부인 매켄지 스콧과 이혼하면서 아마존 주식의 4%라는 어마어마한 위자료를 지급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후 베조스는 보유 지분을 매각하거나 자선 단체에 기부해 그의 아마존 지분은 8%에 불과하다. 그는 투자 회사인 베조스 익스페디션을 통해 에어비앤비와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워크데이 등 수십 개의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지난 한 해 그의 재산은 90억 달러 증가했다.

5위는 페이스북을 창업한 마크 주커버그(2천220억 달러) 메타 CEO다. 잘 알다시피 하버드대 재학 시절인 2004년에 만든 페이스북은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SNS)로 성장했다. 2021년 회사명을 메타로 바꾸고 인스타그램과 메신저 왓츠앱을 인수하며 사업을 다각화했다. 주커버그 부부는 지난 2월 밀라노에서 열린 프라다 패션쇼의 맨 앞줄에 앉아 있었는데, 이탈리아 패션 하우스와 프리미엄 스마트 안경이라는 공동 프로젝트 때문이라고 한다. 

6위는 1977년 소프트웨어 회사 오라클을 창업한 래리 엘리슨(1천900억 달러), 7위는 약 70개의 패션및 화장품 브랜드를 갖고 있는 세계 최대 명품 기업인 LVMH를 이끌고 있는 베르나르 아르노와 그의 가족(1천710억 달러), 8위는 컴퓨터 그래픽 프로세서에서 시작해 AI 혁명을 이끄는 하드웨어(H100 시리즈 칩) 공급업체가 된 엔비디아를 설립한 젠슨 황(1천540억 달러), 9위는 세계 최대의 큰손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전 CEO (1천490억 달러)다. 그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함께 설립한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를 통해 재산의 99%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지금까지도 그는 자선 단체에 수백억 달러를 기부했다. 

마지막으로 10위는 스페인 출신으로 패스트 패션의 제국인 인디텍스의 창립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1천433억 달러)다. 1975년 전 부인 로살리아 메라와 함께 첫 번째 '자라' 매장을 연 뒤 자라 등 8개의 주요 브랜드를 갖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5천7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구글의 번역본을 기초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이진희 기자 jhman4u@buyrussia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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