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유라시아 대학생 연합 국제 연극제가 14∼25일 경기 안양시에 있는 성결대학교에서 열린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연극제는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국립 문화예술대학교, 카자흐스탄 국립 예술대학교, 키르기스스탄 국립 문화예술대학교 등 4개국 예술대학이 참여한다.
이번 연극제는 한반도와 이어지는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문화 교류를 통해 평화와 자유의 가치를 되새기는 등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대학들은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4대 희곡(혹은 희극) 중 ‘갈매기’와 ‘벚나무 동산’(통칭 벚꽃 동산)을 공동으로 제작해 무대에 올린다. 두 작품은 인물의 심리 변화와 갈등을 그린 심리적 사실주의극으로, 국내 연극계에서도 흥행을 보장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체호프의 '삼촌 바냐'(통칭 '바냐 아저씨')와 '세자매'도 꾸준히 국내 무대에 오른다.
체호프의 이름을 딴 국제연극제는 2년마다 한번씩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체호프 국제연극제의 2021년 포스터/사진출처:사무국 사이트
이번 연극제 총괄기획은 나진환 성결대 연기예술학과 교수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