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Sep 2026

러, EAEU 육로 수입 새 관리제 시행…수입 전 신고·보증 절차 확인해야

2026.07.01

러시아가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등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회원국에서 자동차를 이용해 러시아로 상품을 반입하는 경우 새로운 사전 관리 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핵심은 러시아로 물품이 들어오기 전에 수입 예정 정보를 미리 제출해야 한다는 점이다. 관련 제도는 러시아어로 СПОТ로 불리는 공급예정 확인 시스템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수입자는 판매자와 운송업체, 차량, 상품 등의 정보를 담은 공급예정 관련 문서를 작성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물품이 러시아에 반입되기 최소 2일 전 관련 정보를 제출해야 하며, 일정한 경우에는 수입 시 납부해야 할 부가가치세(VAT)나 소비세 등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증 형태로 납부해야 할 수도 있다.

신고 절차가 완료되면 QR코드가 발급되며, 러시아 국경이나 운송 과정에서 운송서류와 해당 QR코드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관리가 이루어진다.

특히 한국에서 러시아로 직접 물품을 보내지 않고 카자흐스탄이나 키르기스스탄 등을 경유해 러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기업은 이번 제도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EAEU 회원국 간에는 관세동맹이 적용되지만, 러시아가 역내 상품 이동 과정의 세금 탈루와 불법 유통을 단속하기 위해 사전 정보 확인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러시아로 상품을 공급하는 한국 기업과 교민 사업자는 기존 물류 방식만을 기준으로 판단하지 말고, 실제 운송 경로와 수입자 명의, VAT 납부 방식, СПОТ 적용 여부를 현지 통관업체나 세무 전문가를 통해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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