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Jun 2026

우크라 드론 위협에도 상트국제경제포럼은 예정대로-푸틴 대통령 발언 종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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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3~6일 국제경제포럼이 열렸다. 러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상트페테르부르크국제경제포럼(SPIEF)다. 올해 주제는 '실용적 대화-안정적 미래를 향한 길'. 주빈국은 수교 100주년을 맞은 사우디아라비아다. 사우디 등 130개 국가 및 (러시아) 지역 대표들이 행사에 참가했다. 개막 전날 상트페테르부르크 항만을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 포럼 행사의 안전 문제가 불거졌지만, 별다른 사건 사고 없이 끝났다.

러시아 투자에 관심이 높은 서방의 주요 수뇌부와 기업 대표가 몰린 전쟁 전과 비교하면 지난 4년 간의 행사 규모및 내용은 많이 쪼그라든 편. 서방의 대(對)러 경제제재가 계속되는 한, 예전의 흥행은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올해 SPIEF가 우리에게 관심을 끈 것은 북한 대표단의 참석이다. 유력 경제지 코메르산트 등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윤정호 대외경제상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은 지난달(5월) 29일 평양을 출발해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리는 국제농업박람회 '벨아그로(Belagro)-2026'에 참석한 뒤 SPIEF에 참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북한 대표단의 동향은 SPIEF 관련 현지 언론 보도나, 크렘린 등 관련 부처 사이트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다.

또 로드니 밈스 쿡 주니어 미국미술위원장이 미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다. 크렘린은 쿡 위원장이 2017년 SPIEF 이후 처음이자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최초로 SPIEF에 참석하는 미국 정부 관료라고 밝혔으나 미 국무부는 정부 대표단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푸틴 대통령이 귀빈들과 단상에 앉아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행사장 모습/사진출처:크렘린.ru
푸틴 대통령이 귀빈들과 단상에 앉아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행사장 모습/사진출처:크렘린.ru

 

 

2026 SPIEF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본회의 참가(5일)와 세계 주요 뉴스 통신사 대표들과의 면담(4일)이 가장 주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매체 스트라나.ua코메르산트 rbc등 러시아 언론을 참조해 푸틴 대통령의 주요 발언들을 정리한다. 

◇국제 정세 진단 

"세계는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패러다임 변화를 겪고 있다. 소수의 (서방) 금융 중심지, 물류 허브, 통화를 중심으로 보편화한 모델이 쇠퇴하고 있다. 이 모델은 그동안 정치적 압력과 불공정 경쟁의 도구로 점점 더 많이 악용되면서 기술과 결제, 물류, 심지어 정보 접근까지 순식간에 차단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 이 것은 본질적으로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자원 착취 시스템이라고 부를 수 있다."

"유럽연합(EU)과 영국 등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대(對)러 제재 조치로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금지 및 축소, 유럽 내 러시아 자산 동결, 경제 협력 중단 등 유럽 엘리트들(관료 집단)의 공격적인 대러 정책은 근시안적이며, 유럽의 세계 경제 내 입지를 약화시킬뿐 아니라 글로벌 안보까지 훼손하고 있다. 유럽 관료 집단은 혼란을 조장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을 그 혼란 속으로 끌어들이려 한다. 많은 국가들이 이를 지켜보고 있으며, 금융과 기업, 산업체, 농부, 운송업자 모두가 이를 체감하고 있다." 

"오늘날 세계적 불안정은 근본적으로 '수직적 모델'에서 '다극적 세계 질서'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국제 질서가 미국 중심의 패권적 단극 체제에서 중국, 러시아, 중동, 글로벌 사우스 등이 다같이 목소리를 내는 다극 체제로 이행하고 있으며, 각국의 주권 확보 경쟁이 본격화하고, 그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주권은 단순히 외부 압력에 맞서 국가 이익을 수호할 수 있는 능력 뿐 아니라, 국가와 경제·사회의 질에 관한 문제이기도 하다. 세계 경제의 주변부에 있던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기회가 열릴 때 세계는 더욱 공평해질 것이다."

"러시아는 세계적인 변화를 위협과 동시에 엄청난 기회로도 보고 있다. 그래서 러시아는 신속하게 또 실용적으로 행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트경제포럼 본회의에서 연설하는 푸틴 대통령/사진출처:크렘린.ru
상트경제포럼 본회의에서 연설하는 푸틴 대통령/사진출처:크렘린.ru

◇우크라이나 특수군사작전(전쟁)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발언보다 우크라이나 실제 상황에 더 관심이 많다. 러시아군의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 장악과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타결은 서로 상충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군의 병력은 10만 명이나 줄었고, 매달 약 4만 명씩 병력을 잃고 있다. 심각한 병력 부족이 우크라이나군의 가장 큰 문제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영토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2026년 초부터 우크라이나 군인 약 6만 명이 탈영했다. 매달 약 2만 명 꼴이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이미 탈영으로 접수된 형사 사건이 20만 건이다."

"우크라이나군은 강제 동원으로 매달 1만5,000~1만6,000명의 신규 병력을 보충한다. 우크라이나 길거리에서는 남자들이 마치 떠돌이 개처럼 붙잡혀 강제로 군대에 끌려간다."

"러시아군은 루간스크 인민공화국(LPR, 루간스크주)을 완전히 장악했으며,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PR, 도네츠크주) 영토의 85% 이상을 점령했다. 또한 자포로제(자포리자)주(州)의 80%를 통제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지난 한 달 동안 약 2,400㎢에 달하는 지역을 점령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습에 맞설 만큼 제대로 된 방공 체계를 갖추고 못했다. 또 러시아와 같은 극초음속 미사일이나 순항 미사일도 보유하지 않고 있다.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많은 드론 중 일부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고 있다." 

"러시아는 앵커리지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우크라이나와 평화 협상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러시아는 이미 양보안 몇 가지에 동의했는데, 분쟁 종식을 위해서는 키예프(키이우)도 양보해야 한다." 

"키예프 집권층은 진정한 전쟁 종식을 원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정착되면 키예프 내부의 권력 투쟁은 격화될 것이다."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 적대 행위를 중단할(휴전) 필요는 없다."

"젤렌스키 (대통령)가 합법적으로 우크라이나를 대표할 수 있는지 여부는 하는 것이 합법적인지 여부는 법률가들이 판단할 문제다. 만약 우리가 우크라이나와 문서(평화 합의안)를 체결하게 된다면, 합법적인 대표자가 나서야 한다. 키예프와의 합의는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문서가 될 것이다. 키예프와 평화 협정에 서명하는 순간, 저는 "하느님 감사합니다, 이제 모든 게 끝났습니다"라고 말할 것이다." 

세계주요 뉴스 통신사 대표들과 대화하는 푸틴 대통령/사진출처:크렘린.ru
세계주요 뉴스 통신사 대표들과 대화하는 푸틴 대통령/사진출처:크렘린.ru

◇오레슈니크 중거리 탄도 미사일 사용

"우크라이나 영토 내에서 오레슈니크 미사일을 본격적인 전투에 사용한 적은 없다. 마지막으로 사용된 곳은 타격 결과를 관찰하기에 더 편리한 위치였을 뿐이다. 우리는 오레슈니크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의 빌라 체르크바를 공격하면서 러시아 드론들이 타격 순간을 지켜봤다. 이는 앞으로 오레슈니크 미사일의 실전 배치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향후 도심을 포함한 공격 목표물에 전면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결정을 내리는데 이 데이터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오레슈니크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 도심을 타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본격적인 공격이 아니라 '시험 발사'로 봐야 한다. 필요하다면 전장에서 오레슈니크 미사일을 사용해 우크라이나군을 파괴할 것이다." 

◇러시아의 나토(NATO) 공격설 

"러시아가 나토를 공격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은 의도적인 도발이다. 모스크바가 왜 그런 짓을 하겠느냐? 그같은 발언은 자기 국민을 속이고 돈을 갈취하기 위한 도발 행위다." 

"(서방) 모두가 유대인, 폴란드인, 러시아인을 학살한 나치들의 유해가 우크라이나에 재매장된 사실을 애써 외면하려 하고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서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서한은) 전날 나에게 보여줬는데,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실무 회담 때문에 읽을 시간이 없었다. 다음날 아침에야 읽었다." 

"서한에는 분명히 무례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그게 도대체 개인적인 만남(정상회담)과 협상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개인적인 만남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것인지 모르겠다. 내 생각에는 후자다."

"서한을 보낸 사람과의 만남에 대해 아직은 그럴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

"러시아 사업가 중 한 명이 키예프 측의 요청으로 5월 말 키예프로 갔다. 크렘린도 사전에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 사업가가 키예프에서 나에 대한 면담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내 생각엔 그 때가 5월 21일이었던 것 같은데, 그리고 이튿날(22일), 우크라이나군이 루간스크의 대학 기숙사를 공격해 10대 청소년들을 살해하는 끔찍한 테러를 저질렀다. 그곳에는 군사 시설도, 근처에 군용 차량 한 대도 없었다. 나는 키예프를 갖다온 사업가에게 전화를 걸어 '이게 무슨 뜻이냐? 회담을 요청하면서 어린이들을 죽인다는 건 무슨 의미이냐?'라고 물었더니 '설명 못하겠다'고 대답했다. 그들이 지금 또 만나자고 한다. 나중에 다시 알려드리겠다."

SPIEF 본회의에서 단상에 앉아 있는 푸틴 대통령/사진출처:크렘린.ru
SPIEF 본회의에서 단상에 앉아 있는 푸틴 대통령/사진출처:크렘린.ru

◇러시아 경제 상황

"러시아 경제의 붕괴에 소문은 크게 과장된 것이다. 우리 경제 당국의 엄격한 인플레이션 억제 조치가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러시아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경제의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경제를 냉각시켰다."

"거시경제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가지 어려운 결정이 내려졌다. 국민의 실질 소득은 계속 증가하고 인플레이션은 목표치로 향해 가고 있다. 러시아 경제는 구매력 평가 기준으로 모든 유럽 국가를 제치고 세계 4위로 올라섰다." 

"2025년 기준 EU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3.1% 수준이며 프랑스는 5.1%, 미국은 5.9%에 달했지만 러시아는 2.6% 수준에 불과하다. 올해 말까지 우리의 재정 적자가 다소 늘어날 수는 있겠지만, 그럼에도 다른 주요 선진 공업국들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EU와의 대화 

"중재는 중립성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EU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협상에서 중재할 수 없다. 그나마 독일 정치가인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는 신뢰할 수 있고, 최고의 정치인 중 한 명이다. 러시아는 모스크바와의 관계 복원을 희망하는 독일 내 모든 정치 세력을 환영한다. 우리는 모스크바에 전략적 패배를 안겨줘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믿을 수 없다." 

"러시아와 대화할 유럽 측 협상대표에 대한 논의는 외교부 또는 정보기관 차원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 현재 이 방향으로 접촉이 진행 중이다. 유럽에서는 러시아가 협상 대표를 '누구로 하라'고 강요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아무 것도 강요하고 있지 않다." 

"러시아는 EU와의 소통을 거부하는 게 아니다. 그저 전화를 걸면 된다. 유럽인들은 식민주의적 접근 방식을 버리고 러시아와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해야 한다. 러시아는 유럽에 에너지 공급도 중단하지 않았다. 유럽 측에서 거부했다." 

"EU는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도울 수 있지만, 이러한 지원은 (미-러 정상 간의) 앵커리지 합의의 틀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EU(준회원국) 가입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EU를 군사 블록으로 만드는 것에는 반대한다."

◇독-러 발트 해저 가스관 '노르트(노드) 스트림' 가동 

"노드 스트림은 폭파되었지만, 당장 내일부터 한 개의 가스관을 통해 독일로 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 현재 가스프롬과 독일 파트너사 간에는 기존의 노드 스트림-2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베를린의 결정만 있으면 된다. 다만, 노드 스트림은 미국의 제재 대상이며, 독일은 공급 재개를 위해 워싱턴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러시아는 가스 공급에 관한 독일의 명확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답변이 명확하지 않으면 가스를 다른 국가로 돌릴 것이다. 노드 스트림-2는 연간 280억㎥(세제곱미터)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 

주요 뉴스 통신사 대표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푸틴 대통령/사진출처:크렘린.ru
주요 뉴스 통신사 대표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푸틴 대통령/사진출처:크렘린.ru

◇아르메니아 문제 

"아르메니아는 우선 협력 파트너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 니콜 파시냔 정부는 유럽 표준을 따르고 있으며, 이는 모든 국가의 주권적 권리다." 

"러시아는 아르메니아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신속히 결정하기를 바라고 있다. 러시아는 예레반에 유럽연합(EU) 또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잔류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가능한 한 빨리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아르메니아가 어떤 길을 택하든 러시아는 아르메니아와의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중동 사태 

"러시아는 중동 정세 해결을 위한 이집트의 노력에 감사한다. 이집트는 러시아에게 중동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다. 이집트 원자력 발전소 1호기가 2028년에 가동을 시작하기를 바란다." 

"러시아는 이란 문제 해결에 개입할 생각이 없다. 러시아의 제안은 이미 모두에게 알려져 있다. 우리는 이란에서 농축 우라늄을 제거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제거된 우라늄은 이란의 평화적 핵에너지 프로그램에 사용될 수 있다." 

"러시아는 이란의 위기와 긴장을 완화하는 모든 방안을 지지한다. 중동 전쟁으로 러시아 기업들은 국제 유가 상승의 혜택을 보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다. 러시아가 전쟁의 수혜자라는 생각은 순전히 추측에 불과하다. 오히려 이란 사태로 (러시아에서 이란, 튀르키예를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는) 남북 교통 회랑 프로젝트의 시행이 지연되고 있다." 

"완전한 형태의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이 중동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팔레스타인의 비극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고, 이집트가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국과의 관계 

"중국은 러시아와 모범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우리는 상호 의무를 존중하는 파트너들과만 협력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하는데, 수년에 걸쳐 그 경험이 축적돼 왔으며, 중국과의 관계에서 입증됐다."

"양국의 경제협력은 첨단기술, 운송, 기계공업, 그리고 에너지 분야를 포함해 사실상 모든 영역을 아우르고 있다. 교역 규모는 놀라울 정도로 늘어나 거의 2,500억 달러에 달한다." 

"러시아와 중국은 양국 간의 전통적인 군사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의 세계 정세와는 무관하다."

"세계 무역체계도 더 이상 서방 중심으로 운영되지 않고 러시아와 중국이 주도하는 브릭스(BRICS) 영향력이 커졌다. 지난 25년 동안 브릭스의 세계 상품 무역 비중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브릭스 회원국들은 전 세계 수출의 거의 4분의 1을 차지했는데, 이 비중은 지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도와의 관계 

"러시아와 인도의 관계는 특히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평화적 핵에너지 분야에서 러시아는 인도와 새로운 공동 프로젝트를 기대하고 있다. 양국간 교역 규모도 향후 몇 년 안에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더욱 야심찬 목표를 추구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

"인도와 미국의 협력은 델리와 모스크바 간의 관계에 어떠한 문제도 야기하지 않는다. 미국은 여러 경로를 통해 인도를 압박하려 하지만,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 대한 압박은 무의미하다. 러시아는 인도 및 미국 양측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

"2030년 차기 대선에 출마할지 여부는 아직 말하기 이르지만, 헌법상으로는 허용되어 있다. 러시아는 내가 재선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해결해야 할 많은 중대하고 시급한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

이진희 기자 jhman4u@buyrussia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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