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9
러시아에서 국가 상품추적·디지털 라벨링 시스템인 ‘Честный знак’와 소매점 계산대 시스템의 연동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무 라벨링 대상 상품 가운데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판매가 제한된 제품은 소비자가 계산대에서 결제를 시도하더라도 시스템이 이를 자동으로 확인해 판매를 차단할 수 있다.
기존에는 매장 직원이 유통기한을 직접 확인해 상품을 진열대에서 회수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디지털 라벨링 시스템이 확대되면서 상품의 개별 코드와 판매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방식이 강화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이를 통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이나 유통이 금지된 상품이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것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제도가 특정 대형마트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의무 라벨링 상품을 판매하는 일반 소매점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러시아에서 한국 식품이나 음료,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한인마트와 교민 사업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온라인 계산대(онлайн-касса) 프로그램과 ‘Честный знак’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연동돼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한국에서 수입한 제품이 러시아 내 의무 라벨링 대상에 포함되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상품을 정상적으로 통관했더라도 러시아 내 유통 과정에서 필요한 디지털 라벨이 없거나 시스템 정보가 일치하지 않으면 판매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 제품을 러시아로 수출하는 기업도 러시아 수입업체와 계약할 때 통관만을 기준으로 거래를 판단하지 말고 최종 판매 단계에서 필요한 라벨링과 계산대 등록 여부까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출처: 러시아 연방세무청(ФНС России), Честный знак 관련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