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모스크바협의회(회장 김원일)는 지난 22일 모스크바 한국문화원에서 제12회 평화통일 어린이·청소년 그림그리기대회 시상식과 '2026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모스크바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한반도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화통일 어린이·청소년 그림그리기대회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3일까지 작품을 접수했다. 모스크바 제17번 학교, 모스크바한국국제학교, 모스크바토요한국학교, EIS 등에서 고려인·러시아인·교민 자녀들이 참여해 총 109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대상은 모스크바 제17번 학교 6학년 야코블레프 스테판 학생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같은 학교 7학년 아만줄로바 아리나 학생과 5학년 고르뱌토프 세라핌 학생, 모스크바한국국제학교 3학년 추승혁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어 진행된 '2026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학생 오프라인 대회와 러시아 학생 온라인 대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오프라인 대회에서는 이주원 학생이 1등, 김민준 학생이 2등, 김로아 학생이 3등을 차지했다.

러시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골든벨은 한국어를 모르는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러시아어로 진행됐다. 사전 신청자 77명 가운데 45명이 참가했으며, 모스크바를 비롯해 상트페테르부르크, 카잔, 니즈니노브고로드, 볼고그라드 등 러시아 각지의 학생들이 함께했다. 온라인 대회에서는 나베레즈늬 첼느의 이 다리아 학생이 1등, 카잔의 미트로파노바 카리나 학생이 2등, 모스크바의 원 아르투르 학생이 3등을 수상했다.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러시아 각지의 청소년들이 평화통일을 주제로 소통하고 학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해외 청소년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과 한반도 평화 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러시아 buyrussia21@gmail.com